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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우선주차에 사기성 모두의 주차장이라니... 정신좀 차리고 시정해 주세요.
작성자	박***	작성일	2018.04.16	조회수	1514
요지 : 사기성 모두의 주차장 을 거주자우선주차장에도 확대하려는 송파구의 자랑스러운 광고와 홍보에 어이가 없고 화가납니다. 혹시나 한다면 거주자와 같은 요금으로 요금을 책정해야 합니다. 내용 : 지난주 일입니다. 한주를 마무리 하고 그래도 쉴 수 있는 주말이 다가 왔습니다. 물론 주차장이 없는 저에게는 차를 어떻게 처리(?) 할 것인가로 다시금 머리가 아파 왔지만요. 하지만 즐거운 주말에 하루라도 편히 쉬어 보자는 마음으로 차를 댈 곳을 찾았습니다. 밤 9시가 넘어서 오면 그래도 한 두 자리는 차를 꽂아볼 수 있는데... 주말이라서 인지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주변 큰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댔습니다. 밤은 어째어째 넘겼는데.. 문제는 그 다음날 새벽부터 시작이었습니다. 내자리가 아니다 보니... 편히 잠을 자야하는 새벽인데... 6시 30분에 출근하듯이 나가서 자리가 있나 보고... 들어 왔다가 7시에 다시 나가 보고... 이 와중에 씁쓸한 점은 주차공간을 가진 사람들이나 건물에 주차공간이 있는 사람들의 자리는 비어있는 자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돈이 없다는 것에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어쨌든... 차를 빼야 하기에 7시 30분에 또 돌아보고... 들어 왔다가 9시 쯤에야 주변 다른 건물 옆 도로에 공간이 비어있는 것을 보고 차를 빼서 옮겼습니다. 물론 좀 더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건물 주차공간 관리자가 차를 빼라고 전화를 해서... 돌고 돌다가 찾은 자리였습니다. 이게 무슨 주말인지.. 무슨 쉬는 날인지... 아.... 있는 사람들은 호기를 부리는 송파구... 그나마 이 자리도 건물에 사는 사람이 아니라고 전화 올까봐 노심초사하다가 겨우 집 옆에 자리가 나서 주차를 새로 하면서 장장 4시간의 주차 노가다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진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오후가 되어서 너무나 화가나고 어이가 없는 이 주차 상황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을 해 보다가 송파구 거주자 우선주차 사이트에서 홍보를 하는 모두의 주차장이란 앱을 떠올렸고 깔아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주차공간을 나눠 쓸 수 있게 한다는 차원에서 약간을 돈을 주자라는 생각으로 앱을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사는 오금동에는 나누는 자리가 없을 뿐더러 가장 가까운 곳의 가격은 시간당 1200원 이었습니다. 그러데 타지역 광고를 보니...가격이... 와... 가관이 이런 가관이 또 어디있나 싶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달에 4만원(기타 혜택을 빼고)이라 치고 한달 30일로 나누면 하루에 1334원인데 이것을 시간으로 (24로) 나누면 시간당 55원 반올림해서 56원인데... 이놈의 모두의 주차장은 제일 싼 곳이 시간당 1200원이 뜨더라구요. 자리도 없고.... 아~~~~~~~~~~~~~~~ 구청에서는 나라땅가지고 구민을 위해서 시작한 저렴한 주차장 운영으로 알고 있는데... 이제 보닌 가진 공무원들이 1차로 구민 주머니 털고... 이제는 2차로 주차장도 없어서 헤메고 있는 더 가난한 구민의 주머니를 털고 있는 꼴이 보이더라구요. 관련 뉴스를 보니... 구청이 요금의 70%를 가져가다가 50%로 바꿨다나 뭐라나... 라는 말이 나오고 아주좋은 정책인양 홍보는 열심히 해 대고... 주차장을 가진 사람은 하루에 1시간만 빌려줘도... 아니다... 구청에 2중 자리세를 내야하니 하루에 2시간을 빌려주면 자신이 내고 있는 하루 주차장 비용을 채워지고 결과적으로 평생 자기돈 안내고 영원히 나라땅을 자신의 개인 주차공간으로 쓸 수 있게 되고.... 이 정책을 검토하고 인정한 공무원 분들은 끼리끼리 구청 예산을 늘렸다고 자화자찬 할 것이고 결과적으로 없고 서글픈 구민들만 지들끼리 개처럼 싸우다가 또 돈 띁기고 갖다 바쳐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아! 제가 모두의 주차장을 검색을 하니 (N포탈에서) 가장 먼저 나온 내용이 뭔지 아십니까? 견인시키는 방법 안내.... 라는 블로그 내용이 나오더군요... 하~~~~~~~~~~~~~~~~~~~ 사실 오늘도 이 시간에 이 글을 쓰기로 생각한 이유중 하나가...지난 주의 (위에 적은) 주차문제로 골머리를 썩혔던 것과 말도 안되는 로또급, 카스트제도의 무슨 계급을 유지시키고 없는 사람은 등을 따서 골수까지 뽑아 먹어도 되는 말도 안되는 모두의 주차장을 자랑스럽게 자랑하는 송파구의 모습도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이글을 쓰는 이시간 바로전... 퇴근하고 힘든 몸을 이끌고 집에 와서 주차를 하면서 벌어진 일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저희 건물은 주차공간이 없습니다. 주차공간이 없으니 저녁에 잠시 도로라인에 차를 댔다가 아침 일찍 가지고 나가는데... 앞 건물에 사는 (9세대에 주차 공간은 6대가 있는 건물) 한 사람이 그러더군요... 자기 차를 대면서 저에게 \"거기 주차공간 맞나요? \" 제가 대답을 했죠... 자리가 없어서.. 이러쿵 저러쿵... 그랬더니 간단히 말하더군요. \"주변에 유료 주차장을 알아보세요\"... 제가 답했죠... 하늘의 별따기 보다 더 어렵다고... 그러니... 이렇게 말하더군요. \"아무튼 그 차 때문에 주차하기가 힘들어요\" 그리고는 자신의 건물 주차장에 차를 대고 올라가더라구요. (어제도 자고 있는데 밤에 전화가 와서 차좀 빼달라고 해서... 잠시 빼 주고 왔더니.. 잠이 안오더라구요... 아침 일찍 나가야 하는데... 그 전에도 그랬고.... ) ... 아~~~~~~~~~~~ 힘들게 일을 하고 왔고... 집에 왔는데... 방에 들어와서 의자에 앉은 제가 무슨 죄를 지은 듯이 마음이 참... 무겁더라구요. 이게 뭔가... 앞 집에 주차공간을 확보 못한 채 건물 승인을 내 준 것도 구청 공무원들이고 공간이 넓은 길 쪽으로 주차장 입구를 내도록 확인 안 한 것도 공무원들이고 안그래도 주차장 없는데... 남의 건물 건물주 들이 떡하니 주차공간을 차지하고서 돈만 잘 내닌까... 거주자 우선을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시설관리공단의 준공무원들이고 실제로 그 주차공간을 누가 쓰는지 파악도 안 되는데...돈만내면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는 현실과 모두의 주차장이라고 홍보를 하지만 알고 보면 결국은 없는 구민들 등쳐먹는 제도를 시행하는 행정과 내 알 바가 아니라고... 주차자리를 가진 사람은 큰 소리치고... 자기 불편하면 따박따박 할 말을 하고 사라지는 이웃... 아니.. 이웃이 아닌 그냥 인간들... 이런 구조를 아는지 모르는지 제몸 사리실 공무원님들... .... 하~~~~~~~~~ 그냥... 마음이 참.... 무겁고.... 아프고.... 서럽고.... 그렇네요. 결론 : 답답함을 털어 봤구요. 이 글의 제목으로 돌아가자면... 모두의 주차장이란 것을 한다고 해도 주차장을 배정받은 사람과 같은 요금을 내고 이용하게 해 주세요. 세상에 그 어떤 기관도 하루만에 2000% ,4000% 6000% 보장해주는 곳은 없고 있다고 한다면 사기라고 고발당하거나 독점으로 운영하며 주도하려 한다면 공정거래 위반으로 처벌 받을 겁니다. 아이러니하게 송파구에선 진행되고 있지만요. 단지 그 주체가 구청이고 공무원이고 덜떨어진 구민들이 대상인 지금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암튼. 정말 시행한다면 요금을 동등하게 해 주세요. 너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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