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의회에바란다글보기,각항목은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첨부파일, 내용으로 구분됨
의정비 인상을 절대 반대하면서...
작성자	장**	작성일	2007.10.22	조회수	2299
맨날 놀러나 다니면서 의정비 인상해 달라는 한심한 나리들! 송파구에 12년째 거주하고 있는 구민의 한사람으로서, 사회의 각종 비리를 적발․감시하고,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모 단체의 임원으로서 도저히 묵과하고 지날 수가 없어 글을 올립니다. 최근 지역신문 등 각종 매스컴과 시민․환경단체, 공무원 노동조합등 지방의원 의정비와 관련하여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모든 기관․단체에서 하나같이 “지방 의원 의정비의 과도한 인상 반대, 자성촉구” 등을 내용으로 지면을 도배하다시피 하고 있으나 유독 당사자인 송파구의회에서는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사항으로 구의회에서는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이 말을 믿을 사람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들 하는지요? 구의회에서 간섭․관여하고 있다는 증거가 이미 여러 곳에서 입증되고 있습니다. 여론조사때 물었던 6천7십만원도 구의회에서 요구한 금액이라는 자료도 보았습니다. 언제까지 구구한 변명으로 일관할지 자못 궁금해집니다. 우리 단체에서는 전년도 의정비심의회 관련된 자료와 보도사항, 그리고 작년 연말에 열렸던 ‘07년도 예산심의 회의록 등 최근 1년 여간 송파구의회 활동사항등을 거의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자료를 보던중 참으로 이해가 안되는 내용이 많더군요. 의원들 활동 지원을 위한 명목으로 4천여만원의 업무추진비를 의원들끼리 증액 의결했고, 의원 개인사무실 설치를 위해서 9억원이 넘는 예산을 청사 증축비로 편성하는 등 시민들의 여론을 무시한 가히 상상할수 없는 의정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또한, 10월 17일자 모 지역신문 기사 내용을 보면 세미나 및 비교시찰 명목으로 전국 각지를 찾아 다녔고, 23일부터 전체의원 세미나를 제주도로 갈 계획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의정비가 모자라 의정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의원님들! 과연 설득력 있는 주장입니까?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관광 명소를 찾아가 무슨 세미나를 하고 비교시찰을 한다는 말입니까? 집행부를 감시하고 진정으로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을 위한 기관이라 생각하는지요? 생계수단을 위해서 구의원이 되고자 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 실물경제가 밑바닥으로 떨어져 주변에 얼마나 많은 이웃들이 고생하면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지 알고들 있으십니까? 그리고 구의회 의장 추천자 중에 의정비심의위원회 위원장이 된 이정열 전의장은 운영위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재향군인회 고문이라 들었습니다. 심의 위원회 위원으로 위촉이 가능한 분인지 자격이 되는지 그리고 어떤 절차를 거쳐 위촉했는지 묻고 싶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그분을 존경하고 잘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인격적인 문제가 아닌 심의회 위원 관련사항임을 말씀드립니다). 너무나도 속보이는 변칙적 위촉으로 판단됩니다. 분명히 밝혀두지만 우리 단체에서는 주민여론을 무시하고 구의회 의도대로 의정비가 결정된다면 주민소환제등 모든 조치를 다할 것입니다. 이쯤해서 이성있는 지각있는 송파구의회의 확실한 입장표명을 촉구합니다. 평소에는 구민의 안녕과 복지를 위해서 소신있는 발언과 주장을 펼치던 의원들도 여러분 접할수 있었는데 왜 이번 의정비와 관련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는지 자신의 밥그릇 챙기기에 똑같이 동참하고 있는 것인지 참으로 답답합니다. 65만 송파구 전주민이 여러분을 주시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두서없이 너무 장황하게 늘어 놓은거 같습니다. 모든 구민이 이해하고 합의가 될 수 있는 의정비가 결정될 수 있도록 송파구 의원님들의 명확한 표현을 다시한번 촉구합니다. 의원님들의 건투를 빕니다.
첨부	조회된 첨부파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