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일 시 1998년 6월 16일(화) 오전 10시 개식
제63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서 1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참 세월이 유수같이 빠르다고 했는데 정말 빠른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엊그제 우리가 이 자리
에서 구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 많은 생각과 희망 또 긍지를 가지고 개원식을 한 것 같은데 벌써 3년이라는 세월이 다 갔습니다. 오늘 마지막 회기를 개회하는 입장에서 우리가 과연 3년 동안 구를 위해서, 구민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가, 또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 동안 우리 의원님들은 생계를 뒤로 미루고 구민의 복지증진과 또한 구민의 발전을 위해서 헌신한데 대해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공무원들께서도 그 동안 우리 의원님들과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 작은 말다툼과 또 여러 가지 의견이 다른 안을 가지고 서로 논쟁도 많이 했습니다. 그것은 의원님들의 개인의 이익보다는 구민의 뜻을 담아 얘기한 것으로 생각하시고 많은 이해를 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제3기가 들어서면 우리 공무원님들께서는 70년대, 80년대의 공무원상보다는 우리 구청이, 또 경찰서가 왜 필요합니까? 주민을 위해서 도와주는 일을 하는 곳이 바로 그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시나 명령보다는 내가 주민을 위해서 무엇을 도와 드리고 또 무엇을 하게끔 할 수 있는가 하는 이런 상을 우리가 바라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도 구민을 위해서 찾아다니면서 봉사하는 그런 좋은 공무원상을 심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저희 의원들을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지만 진행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일이 어떻게 없겠습니까마는 우리는 최선을 다 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참 어려운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 나라는 IMF의 한파 속에서 지금도 우리 송파구만 해도 여러 군데에서 점심을 못 먹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참 어렵습니다. 우리 모두 협력해서 살기 좋은 송파, 힘 있는 송파, 건강한 송파를 만드는데 구청장님을 비롯해서 공무원 여러분과 또 3기에 당선되신 의원 여러분들은 어떤 공감대를 형성해서 이것을 극복해 가는 참다운 의회, 기초 지방자치단체를 더 한층 발전시켜서 좋은 송파를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해 줄 것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여러 가지 안건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사람은 시작보다는 끝맺음이 좋아야 그 사람이 평가를 받을 수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이번 회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뜻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고, 또 앞으로 우리가 당선되신 분은 열심히 일하시겠지만 당선이 안 되신, 또 출마를 안 하신 의원님들께서는 뒤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곳에서 빛을 밝혀주는 전 의원으로서 책무를 충실히 해줄 것을 당부드리고, 2기 의원들은 다른 의원보다는 좀 다른, 또 그런 긍지를 가지고 주민에게 진정한 봉사를 할 수 있는 의원님이 되기를 부탁드리고, 이번 회기 끝날 때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즐거운 나날과 또 가정에도 만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드리며 간략하게 개회사에 대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