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일시 1995년 11월 9일(목) 오전 10시 18분 개식
제42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지금으로부터 제42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 곡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최근 국내외 언론에 조석으로 오르내리는 비자금 사건이 세파에 무디어진 보통 사람들의 마음을 너무도 아프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현실을 비관하고 분노하기 전에 먼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자녀들을 가르치는 교과서적인 삶에 비교해서 현실이 얼마나 많은 차이가 있으며,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 절대적 모순을 무감각 적인 관습으로 치부해 버리는 어른들의 형태가 이 사회를 얼마나 많이 병들게 했는가를 반성해 봐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보통사람의 상식이 통하는 진실한 세상을 갈망합니다. 현실이 어떻게 변한다 할지라도 지방자치의 참뜻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룬다는 보편적인 민주주의의 원칙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느니 만큼 우리 송파구 의회만이라도 마음을 새롭게 하고 의정활동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에게는 공인으로서의 삶과 각종 인연관계에 의해 영위되는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또 하나의 삶이 있습니다.
회의를 자주하다보면 일상적인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다소 형식적으로 흘러 버릴 수가 있는데, 항상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채찍질하여 후세에 부끄러움이 없는 공인으로서의 삶을 꾸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명실공히 주민의 대변자임을 자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70만 구민이 지켜보는 신성한 의사당을 자랑스럽게 지키면서 의원으로서의 본분을 성실히 감당하는 우리 모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금번 제42회 임시회도 열과 성을 다하여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하시고 항상 하나되는 의회, 힘이 있는 의회의 모습을 대외적으로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회기 마치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보람찬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