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6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2013년 2월 15일(금) 오후 2시
의사일정
1.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구정연설
3.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
4. 휴회의 건
부의된 안건
1.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2. 구정연설
3.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휴회의 건(의장 제의)
(14시 18분 개의)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경위 등에 대한 보고가 있겠습니다.
이경환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제206회 임시회 집회경위에 대하여 보고 드리겠습니다.
지난 1월 21일 원내선 의원 외 여덟 분의 의원으로부터 임시회 집회요구가 있어 「지방자치법」 제45조 규정에 의거 2월 7일 집회공고를 하고 오늘 제206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안건접수 현황입니다.
송파구청장으로부터 거여·마천 재정비촉진지구 거여2-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에 관한 의견청취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여성교실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잠실우성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수립안에 관한 의견청취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도로 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통합기금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특별시 송파구 관광진흥기금 운용 계획안, 이상 8건이 접수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인트라넷에 게재해 놓은 의안현황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 신청입니다.
이승구 의원님, 김상채 의원님, 박인섭 의원님, 이성자 의원님께서 5분자유발언 신청서를 제출하셨습니다.
이상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5분자유발언 요지
(부록에 실음)
다음은 5분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이승구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실4·6동, 풍납1·2동 지역 출신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이승구 의원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의 고유 명절인 설이 있었습니다. 올 한 해 모두 행복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송파구는 세계가 인정한 안전도시로서 2009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로 선정되어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송파구에서 살고 싶어 하고 또한 송파구민은 살기 좋은 환경에서 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제193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하여 “오토바이 운행의 문제점 및 대책”에 대하여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환경부에서는 금년부터 오토바이에 대한 배기가스 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오토바이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오토바이 성능을 개선토록 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과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송파구에서도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통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에서 가장 먼저 자전거도로를 확충하여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69만 송파구민은 교통사고의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는 상황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송파구가 교통사고 발생분야에서도 세계가 인정한 안전도시와 걸맞은 우수한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취지의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교통안전공단 자료에 의하면 2011년도 송파구의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555건으로 그 중 사망자가 36명 발생하여 치사율 1.41%를 보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서울시내 전체 발생건수 4만 451건 대비 6.3%의 점유율을 보여 평균 3.8% 대비 2.5%가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고, 서울시 자치구 내 강남구 3,561건에 이어 우리 송파구가 2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고 있으며, 치사율도 전체 평균 1.08% 대비 0.33%가 높아 5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 중 이륜차의 사고 발생률은 3.96%로 12위, 원동기 자동차사고 발생률은 7.6%로 1위, 자전거 사고 발생률은 6.67%로 3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중 자전거 사고 발생률이 자치구 중 3위로 나타난 것은 자전거도로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구에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사고 발생의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2만 2,162건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안전거리 미확보가 5,758건으로 14.2%, 신호위반이 4,965건으로 12.3%로 나타나 대부분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의식 부재가 교통사고의 가장 큰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작년 겨울과 금년 초에도 엄청난 적설량을 기록하며 전국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이 엄청난 눈으로 인하여 도로가 결빙되고, 또한 제설작업용 염화칼슘 살포 때문에 도로 곳곳이 움푹 파임으로써 도로상태가 불량하여 차량 운전자가 교통사고의 위험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송파구에서도 세계적인 안전도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송파구에 걸맞게 구민의 교통안전의식 제고에 더 한층 노력을 경주하고, 도로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여 최적의 도로 상태를 유지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교통사고발생과 관련된 분야에서 타 자치구보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당부드리면서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은 김상채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용모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춘희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지역언론인, 방청석에 자리하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계사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석촌동, 가락1동, 문정2동 출신 도시건설위원회 김상채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석촌동주민센터 부지면적만으로 신축 건립은 안 된다”는 내용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건축물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그 곳의 지형과 주변의 환경을 잘 고려해서 여건에 맞게 훌륭한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석촌동 265번지에는 석촌동주민센터와 석촌치안센터가 한 곳에 있습니다. 이 곳은 석촌동의 중심지역에 해당되는 곳이기도 하지만, 주민들의 왕래가 많을 뿐 아니라 주변에는 석촌초등학교와 사적 제243호 문화재인 백제초기적석총이 있고, 백제 지하도로가 있어 유턴하는 차량들 때문에 늘 혼잡한 장소입니다.
석촌동주민센터 부지면적 627㎡와 석촌치안센터 300㎡를 합한 927㎡ 면적에 건축물이 들어서야 기능적으로는 편리할 것이며, 미학적으로도 아름다운 건축물이 될 수가 있을 것입니다.
현재 이 사업은 석촌동주민센터 부지면적만 가지고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은 석촌치안센터 부지와 석촌동주민센터 부지가 합쳐져서 건축물이 들어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본 의원이 집행부에서 보내온 서면질문서를 검토한 바, 석촌치안센터 부지와 관련하여 서울시 또는 경찰청과 협의하여 결정된 사실이 하나도 없음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행부에서는 마치 서울시와 경찰청과 협의가 잘 되어서 건축물이 들어선다고 주민들을 현혹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민들의 의사와 배치되는 일로써 주민들을 경시하는 처사임을 본 의원은 집행부에 지적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현 석촌동주민센터 건물이 당장 무너질 정도로 위태롭지도 않고, 비가 오면 줄줄 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비좁아서 업무를 전혀 못 보는 지경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집행부에서도 이러한 사실들을 잘 알면서도 급히 서둘러서 비좁은 부지면적만 가지고 신축 건립을 강행하려고 하는 것은 뭔가 또 다른 이유가 있지는 않은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서울시와 경찰청과 합의가 되지 않을 시 이 사업은 마땅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2013년 송파구 재정도 어려운 상황에서 건축공사비도 총 73억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이 예산은 누가 뭐래도 구민들의 땀과 눈물로 낸 세금으로 이루어진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한 치의 소홀함이 있어서는 절대로 안 될 일입니다.
건축물 외형 디자인 설계 또한 그 건물이 그 건물 같은 획일적인 박스형이 아닌 유선형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이 세워져야만 하겠습니다.
집행부에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할지라도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서울시와 경찰청과 합의를 통해서 건축물이 반듯하게 들어설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만약에 그렇지 않으면 주민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집행부에 대한 주민의 신뢰 또한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집행부의 근시안적 사고로 먼 미래를 내다보지 못하고 우를 범할 시 졸속으로 결정된 탁상행정이라는 말과 함께 보여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전시성, 선심성, 홍보성, 낭비성과 같은 말들이 봇물처럼 터져 나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일 것입니다.
누구나가 살고 싶어 하고 머물고 싶어 하는 푸른 송파, 명품도시로서 앞서가는 송파답게 아름답고 훌륭한 건축물이 준공되어 명품 건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공공건물부터 실현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마치고자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박인섭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늘 석면이 건축자재로 사용된 건축물의 철거로 인하여 환경은 물론, 건강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되고 있는 바, 이에 대한 예방차원의 일환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먼저 석면에 관련된 법률사항을 말씀드리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건축물 철거 전에는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철거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석면이 함유된 건축물의 경우 「산업안전보건법」과 「석면안전관리법」에 따라 해체 제거 중이거나 해체 제거 완료 후 공기 중에 석면 비산여부를 측정하고, 규정치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석면에 관련된 해외사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970년도 미 국립보건원(NIH)이 1940년대 이후 미국에서 석면에 노출된 사람이 800만명에서 1,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석면에 대해서 1급 발암물질로 지정을 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 1억 2,500만명의 근로자가 석면에 노출되고, 매년 약 9만명의 근로자가 석면과 관련된 석면폐증이나 폐암 그리고 악성중피종 등의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한 유럽 27개 국가에서는 1980년대까지 석면이 사용되어 왔으나, 1990년대 초 석면 사용을 금지하였고, 90년대 중반부터 석면관리제도를 실시하였다 하는 보고도 있습니다.
국내사례로는 산업화 이후 건축물에 사용된 석면은 2004년 5월까지 건축자재에 사용되었고, 2008년 1월부터 모든 산업재에 사용 및 수입을 금지하도록 하였으며, 2009년 8월 「산업안전보건법」 제38조2, 동법 38조5에 의거하여 해체 제거 전 석면조사를 실시하고, 해체제거 중 또는 해체 제거 완료 후에 공기 중 석면농도 측정이 의무화 되었습니다.
또는 2012년 4월 「석면안전관리법」 제28조에서는 사업장 주변 석면배출허용기준을 제시하고, 석면조사기관으로 하여금 석면비산을 관리하도록 규정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석면은 우리 인체에 매우 위험한 건축자재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법제화하여 석면에 대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우리 구의 경우 재개발·재건축 사업과 관련하여 거마지역뉴타운 그리고 풍납우성아파트 재건축,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등 사업시행인가를 받았거나 이주 중인 사업장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장의 경우 이주 진행 중 또는 해체 제거 중에 건축물 내부자재의 해체 제거로 인하여 환경재해는 물론, 석면비산으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주가 진행 중인 가락시영아파트를 보면 6,600세대 중 80% 이상 이주하고 공가상태에 있어 환경재해는 물론, 석면비산으로 인해 주민들의 피해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조속한 시일 내 관련규정에 따라 석면비산관리대책을 강구하여 석면의 피해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여 주실 것을 엄중하게 건의하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성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박용모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행정보건위원회 이성자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고령화와 저출산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는 주제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본 의원은 그 동안 두어 차례 5분자유발언과 구정질문을 통하여 고령화 사회에서 어르신에 대한 종합적인 보호대책과 저출산 해결방안을 제안하였으나 이 두 가지 정책이 국가나 사회적으로 해결하여야 할 중요사안이기 때문에 문제점을 제시하고 집행부에서 해결책을 세워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5분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생산보다 소비가 많은 어르신 인구의 증가로 노동력이 부족하게 되어 국가 경제가 활력을 잃게 되며, 어르신의 빈곤과 질병 등으로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총 인구 중 65세 이상의 어르신이 점유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라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2004년도에 8.7%로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었으며 2019년에는 고령 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오는 2050년에는 어르신 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38.2%를 점유하게 되고 전체인구도 700만명 가량 감소하여 세계 최고 고령화국가로 전락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람이 큰 자원인 우리나라는 지금 저출산에다 고령화로 잠재성장률이 갈수록 떨어져 장래 국가 존립을 위협하는 요소로까지 인식되고 있습니다. 2012년 출산율도 세계평균 2.47명에 크게 못 미치는 1.30명으로 세계 230여 국가 중 최하위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 신문이나 TV 등 언론보도를 통하여 ‘늙어가는 서울’이라느니 ‘초고령화의 그늘’이라는 보도를 한두 번쯤은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인구 10명 중 1명 이상이 어르신이고, 평균 연령이 2005년보다 4세 이상 높아지는 등 서울이 빠른 속도로 고령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서울의 고령인구는 2012년 말 기준 110만 5,583명으로 2011년 말 기준대비 6만 883명이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고령인구는 2010년 말 기준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작년 말 기준 서울인구의 10.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인구는 2년째 줄어드는데 65세 이상의 어르신 인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14세 이하 서울의 유소년 인구는 2012년 말 기준 133만 6,933명으로 2011년 말 기준대비 4만 6,236명이나 감소하였으며 이는 서울인구의 13.1%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14세 이하 인구대비 65세 이상 인구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 지수’도 덩달아 82.7%로 높아지면서 ‘고령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령화 지수가 높아진다는 것은 장래에 생산연령에 유입될 인구에 비해 부양해야 할 노년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갈수록 경제활동가능 인구가 줄어 사회 전체적으로 일할 사람이 적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고령화가 빨라지자 15세 이상 64세 이하 ‘생산가능 인구’는 2012년 말 기준 775만 2,802명으로 2011년 말 기준대비 6만 8,958명이나 감소하였으며 이는 2년 연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우리 송파구 인구는 작년 말 기준 67만 3,150명으로써 서울시 25개 구 중에서 가장 인구가 많으며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 또한 5만 8,341명으로써 송파구 인구대비 8.7%나 점유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어르신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이에 필요한 시스템과 다양한 고령화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지 지금쯤 한 번 되짚어 볼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서울연구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펴낸 ‘노인실태조사’에서 서울에 사는 65세 이상 어르신 3명 중 2명은 생계비 마련을 위해 일자리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어르신들의 삶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송파구에서도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시설 운영과 어르신복지 서비스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사업들이 현실적으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의 질 향상에 진정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부족한 점은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추진하여야 할 것입니다.
또한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통해 기본적인 소득보전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의 기회를 확대하여 65세 이상의 고령자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경제적인 문제’의 해결책이 무엇인지 고민해서 추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우리 송파구에서 생활하시는 5만 8,000여 명의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송파구에서 노후생활을 위한 믿을 수 있는 보장체계의 구축과 아울러 어르신들을 위한 일자리의 창출이나 고용지원 확대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합니다.
또한 출산장려금 인상 등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나 프로그램을 창안하여 주실 것도 당부 드립니다.
우리는 ‘동물의 세계에서 새끼를 낳지 않고 늙어 죽어가는 종자(種子)들은 멸종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끝까지 경청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안건을 상정하겠습니다.
1.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장 제의)
(14시 47분)
이번 임시회는 배부해 드린 안과 같이 2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11일간으로 회기를 결정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참조)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제1차 의사일정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의사일정(안)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의안현황
(부록에 실음)
2. 구정연설
박춘희 구청장님 나오셔서 구정연설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박용모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새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하는 제206회 임시회에서 금년도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하여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구는 살기 좋은 송파구의 위상을 세계 속에 다시 한 번 드높이고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참으로 뜻 깊은 한 해를 보냈습니다.
제1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구정 여러 분야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탄탄한 추진력으로 많은 상을 수상하였고, 특히, 대외기관 평가에서는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인터내셔널 그린어워즈에서 지속가능한 정부부문 골드위너, 최고상을 차지하고 국제환경상 4개를 석권하였던 일, 축제·이벤트분야의 올림픽 피나클어워즈에서 4개의 상을 거머쥔 일, WHO 안전도시 재공인 실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재공인이 확정되고 국제안전도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일, ‘책 읽는 송파’로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태극기를 달고 애국가를 부르며 나라사랑하는 마음의 불씨를 지폈던 일, 스마트한 SNS 소통으로 소통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소통을 리드했던 일 등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기쁘고 송파의 새로운 미래를 열만한 든든한 초석을 다졌던 일은 잠실지역이 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입니다.
관광특구는 한성백제시대 500년의 문화유산, 123층 롯데월드타워 등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경제유발효과를 내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 속에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우리의 자부심을 키우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렇게 우리 구가 이루어낸 많은 성과는 구민 여러분과 여러 의원님께서 지혜와 마음을 모아
적극 참여하고 도와주신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금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지난 1월 7일에 있었던 신년인사회에서도 의원님들과 구민 여러분들을 모시고 말씀드렸지만, 오늘 저는, 금년에 우리 구가 집중 추진할 “7+전략사업” 즉, 7대 전략사업과 4대 플러스사업에 대하여 집약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7대 전략사업입니다.
첫 번째는 지난해부터 집중 추진한 ‘책 읽는 송파’ 사업을 우리 구 대표 브랜드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책속에 미래가 있습니다. 책 읽는 택시, 공원 속 책장, K-Story Pop 콘테스트 등 일상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하루 20분 1달 2권’ 책 읽기를 통해 더 많은 주민이, 더 넓은 세상을 만나 꿈을 꾸고 이루는 희망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두 번째는 출산장려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여 아이소리 넘쳐나는 활력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구립 산모건강증진센터, 아이돌봄 지원사업 등 보육·교육 인프라 확대와 사회적 인식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써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행복한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세 번째는 녹색 생활이 일상이 되는 新친환경 녹색경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것입니다.
세계 최초로 시행하는 기후변화인지예산제도의 모델을 제시하고 저탄소 에너지 복지를 늘리기 위해 송파나눔발전소 4호기를 건립하겠으며, 주민 모두가 그린생활을 실천하는 녹색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앞서나가겠습니다.
네 번째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국제문화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한성백제시대의 독특한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성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 마무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각종 관광편의시설 구축과 더불어 송파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 등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도 개발하여 우리 구 전역을 관광벨트화하고 세계 속에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습니다.
다섯 번째는 어르신의 행복을 키워주는 시니어복합문화센터 ‘송파실벗뜨락’을 통해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입니다.
송파시니어클럽,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데이케어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삶에 여유와 즐거움을 더해 드리겠습니다.
여섯 번째는 SNS 뉴미디어 소통행정을 더욱 다양화시키고 강화해 나가는 것입니다.
구정운영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계층별, 분야별 맞춤형 소통으로 더욱 세분화하고,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트위터 반상회 개최, 인터넷 소통 주제회의 내실화 등으로 소통 신뢰도를 높이고 양을 늘려가겠습니다.
일곱 번째는 주민 모두가 함께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 것입니다.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자리 창출은 전 세계의 정책이슈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2만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노하우를 바탕으로 행복나눔일자리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사회적 기업 허브센터를 본격 가동하는 등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더불어 잘 사는 송파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플러스 전략사업입니다.
플러스 1은 미래를 위한 투자, 창의적 인재 발굴 육성사업에 지속적으로 전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힘이고 희망입니다. ‘책 읽는 송파’사업과 연계해서 바른 인성을 키우고 장지택지개발지구내 공공도서관 건립, 학습능력키움센터 활성화, 영재교육 지원확대 등 교육인프라 확충과 창의적 인재발굴육성사업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플러스 2는 WHO 국제안전도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는 것입니다.
오는 5월에 송파의 위상을 높이는 WHO 국제안전도시 재공인 선포식과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세계 유수 도시와 안전사업을 공유하고 글로벌화 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플러스 3은 태극기 사랑으로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것입니다.
나라사랑하는 마음, 멀리 있지 않습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애국가 부르기, 태극기 달기운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무궁화동산도 시범조성하겠습니다. 국경일의 태극기 게양률을 높이는 것은 물론이고, 동별 태극기 시범거리 확대, 올림픽로 태극기 거리 조성 등 우리나라 전역에 태극기가 휘날리게 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플러스 4는 전통시장, 상점가 활성화로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것입니다.
노후 된 시설환경 개선을 비롯하여 전통시장 이용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무엇보다 상인대학 운영, 정보화 교육 등으로 상인들의 자생력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장기적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의원 여러분!
민선 5기의 배가 돛을 올리고 항해를 시작한 지 어느새 2년 반이 흘렀고,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마음을 합해 이겨내고 많은 성과도 이루어냈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헤겔은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마음의 안쪽에 달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저와 1,400여명 우리 직원, 그리고 69만 송파구민과 의원 여러분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모든 역량과 열정을 하나로 모은다면 금년에 계획한 “7+전략사업” 그 이상의 무엇도 모두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우리 송파가 소통으로 화합하는 도시,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 구민 모두가 계속 살고 싶어 하는 행복도시로 한 걸음 한 걸음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13년이 이미 시작되었고 설 명절도 지나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도, 가정에도 만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참조)
구정연설
(부록에 실음)
3.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4시 57분)
금번 회기는 순서에 의하여 노승재 의원님과 이경애 의원님을 선임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휴회의 건(의장 제의)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위하여 2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9일 동안 휴회를 하고자 하는데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이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모두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2월 25일 오후 2시에 개의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 59분 산회)
박용모 임춘대 이혜숙 임정진
박재현 김상채 나봉숙 이경애
이성자 이승구 이배철 최윤순
김순애 노승재 박인섭 구자성
이양우 이명재 원내선 김철한
남창진 이정인 권오철 안성화
○출석전문위원
전문위원강희승
전문위원김태훈
전문위원구광서
○출석관계공무원
구청장박춘희
행정국장이성돌
경제환경국장함영기
복지문화국장황대성
도시관리국장허광훈
교통건설국장유용기
보건소장김인국
○의결사항
· 제20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 원안가결(2013년 2월 15일부터 2월 25일까지 11일간)
·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 선임의 건 : 원안가결(노승재·이경애 의원 선임)
· 휴회의 건 : 원안가결(2월 16일부터 2월 24일까지 9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