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0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일 시 1999년 2월 5일(금) 오후 3시 개식
제70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사회 : 의사담당 이권재)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서 1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새해 첫 임시회를 맞아 지난 한 해를 회고해 보면 그 어느 해 보다도 다사다난한 한 해 였습니다. 이런 상황하에서 송파구 제3대 의회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개원을 하였습니다. 초유의 경제 위기 속에 우리 모두는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했으며, 능률적이고 생산적인 의정 활동으로 주민 복리를 위한 의회 운영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 3대 의회는 정기회 1회, 임시회 5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그 동안 처리된 안건은 조례안 29건, 청원심사 2건, 결의안 및 건의안 각 2건 등 총 46건을 처리하였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생계마저 꾸리기 힘든 실직자 가정을 돕기 위하여 송파구실업대책위원회구성조례 등 총 10건의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40여 곳의 현장 방문을 통하여 주민 생활에 직결되는 행정 서비스 실태를 피부로 느끼며 의정에 반영하였습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와 68건의 구정질문을 통하여 우리 지역 주민의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주민 복리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인지 고뇌하고 연구하며 성의를 다 했다고 확신합니다. 그간의 의정 활동과 노고에 대하여 의장으로서 동료 의원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 송파구의회가 전국을 대표하는 의회로써 할 일이 많습니다. 그 첫째로 지방자치 제도의 정착과 성공의 열쇠는 지방 재정 확충과 효율적 관리 운영에 있다고 봅니다. 서울시내 19개 타구 의회가 주장하는 담배소비세와 종토세 교환 문제가 아니라 필히 주민세, 자동차세, 담배소비세 등을 과감하게 구세로 전환하여야 하며, 중앙과 지방간의 획일적인 세목 분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방 재정자립도가 갈수록 떨어지는 현실 속에서 지방 재정 악화로 인한 지방자치단체 운영에 차질을 가져오는 것은 곧 주민 생활 불편에 직결된다는 심각성을 인식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지방의회 의원이 30% 이상 줄었는데도 아직까지 지방자치법 시행령이 거기에 걸맞게 개정되지 않아 상임위원회 활동을 효율적으로 할 수 없는 현실과 의회 회기의 자율성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데도 그렇지 못한 점, 셋째로 보다 적극적인 의원 보좌를 할 수 있도록 의회사무국의 독립과 집행부 견제 방안을 위한 의회의 지위 향상 등이 입법화 될 수 있도록 여러 경로를 통하여 노력하고자 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라는 바입니다.
올해는 우리 경제나 사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국제 신용 등급의 상향 조정이 우리 경제 사회에 대한 장미빛만은 아님을 알고 우리의 일상생활 궤도를 정상적으로 해야 하겠습니다. IMF 사태를 통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모순과 부조리와 거품이 일시에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이제 차분히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집행부에서는 이제까지 앞서가는 송파구였지만 새해에도 더욱더 알차고 내실 있는 행정으로 앞서가는 송파의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송파구의회도 전국에서 제일 모범이 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긍정적인 사고와 능동적인 행동으로 앞서가는 의회가 되도록 당부드립니다.
이제 새해 첫 임시회인 제70회 임시회를 맞았습니다. 이제는 불필요한 갈등과 마찰요인을 제거하고 지역감정을 조성하고 주민을 편가르며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모든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2건국 추진운동으로 창조적 국민적 열망은 의회와 집행부가 앞장서서 구민을 계도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달성할 수 있는 과제라고 생각됩니다.
새해에는 70만 송파구민의 복리증진과 송파지역 발전을 위하여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해 진정 주민이 바라는 의정활동과 주민을 위한 의회로 정착시키는 한해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노력합시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15시 12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