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1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2010년 9월 29일(수) 오전 10시 개식
제181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개회사
4. 폐식
(사회 : 의사팀장 전익문)
(10시 04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부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추석명절은 잘 보내셨습니까?
조석으로 제법 쌀쌀함이 옷깃을 여미게 하고 길가의 가로수도 옷을 바꿔 입을 준비에 여념이 없는 완연한 가을입니다. 만나는 사람들의 밝은 모습을 보면 풍요로운 가을은 사람들의 마음까지도 넉넉하고 푸근하게 만들어주는가 봅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지난 9월 17일부터 3일간에 걸쳐 한성백제 500년의 위용과 영광을 재현하는 제10회 한성백제문화제가 개최되었습니다. 제10회 한성백제문화제는 찬란했던 한성백제시대의 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주민들과 함께 한 성대한 문화축제였습니다. 박춘희 구청장님과 행사준비를 위하여 수고하신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백제” 하면 우선 공주와 부여가 떠오릅니다. 그러나 백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을 도읍으로 정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여 공주로 천도하기까지 약 500여년 가까이 강하고 부유한 고대국가로 성장, 발전하여 찬란한 백제문화를 꽃피울 수 있는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사실 자체만으로도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높은 가치일 것입니다. 문화는 민족자존의 기본적인 바탕이요, 얼이요, 민족의 힘의 근간입니다. 저 미주대륙의 주인이었던 인디언들은 자신들의 민족문화와 역사를 소홀히 한 실수로 이제는 그 존재마저 없어져 버렸습니다. 이를 교훈삼아 우리는 조상들께서 가꾸어 오신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며 적극적으로 발굴, 보존해야 하며 이를 위하여 한성백제문화제를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축제로 계승, 발전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추석연휴 기간에 102년만의 기습폭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300여건의 침수피해가 접수되었고, 일부 공공시설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명절날 침수피해를 당한 주민들께서 많이 놀라시고 불편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의원 모두는 가능한 한 여러분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제6대 의회를 개원하고 3개월이 지났습니다. 우리 의회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주민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을 심의하고, 주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례 제정 권한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집행부 견제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의원님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제181회 임시회에서는 민생과 관련된 안건과 아울러 6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구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민생현장에서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하여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참고하시어 철저히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집행부에서도 의원님들의 질문에 성의 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의원님 여러분!
이제 곧 정례회가 있습니다.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안 심사 등 매우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주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박춘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연휴기간 중 때늦게 내린 기습적인 폭우와 같이 요즘 날씨는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이러한 예상치 못한 일에 대비하여 기본적인 배수시설 등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여 수방능력을 더 높여가야 할 것입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반 지하에 거주하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번에 침수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균등하게 지급되는 지원금도 피해정도에 따라 차등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되어야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한두 차례 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미리 미리 대비하여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금년 한 해도 3개월 정도 남았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그동안 계획하고 추진해온 사업들이 착오 없이 마무리되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나하나 점검하고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제6대 의회에서는 선진의회를 지향하며, 구정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연구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고 주민들을 주인으로 모시는 진정한 민주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됩니다. 의회에서 아무리 많은 노력을 하더라도 주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없으면 그 성과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주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주신다면 우리의 미래는 한층 밝아질 것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환절기에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큰 행복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