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일 시 1998년 4월 10일(금) 오전 10시 개식
제62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먼저 국기에대한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대한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서 1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부구청장님 이하 관계공무원 여러분!
하룻 밤을 자고 나면 세상이 바뀌는 대격변의 시기에 있어서 우리는 하루하루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민들의 노력으로 급박했던 외환위기는 한고비 넘겼지만 아직도 우리에게는 막대한 외채문제를 어떻게 풀어가느냐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기업의 도산과 감량 경영으로 인하여 이제는 말로만 듣던 대량실업의 시대를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보고 몸소 체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거리를 방황하는 IMF 시대의 가장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온 국민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다해도 부족할 때인데 한때 주춤했던 과소비와 개인주의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탄식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경제위기 극복에는 중앙과 지방이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가적으로도 중소기업을 살리고 실업자를 구제하기 위해서 획기적인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습니다만 우리구도 나라의 정책에 발맞추어 관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들이 다시 일어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여러 가지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자발적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취업창구를 개설하고 기업체와 실직자들을 연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누구의 잘잘못을 탓하기에 앞서 우선은 눈앞의 어려운 과제를 극복해야만 합니다. 온 구민이 한마음이 되어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시기입니다.
6월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른 직으로 출마하기 위해서 이미 의원직을 사직한 분도 여러분 계십니다. 항간에는 선거를 앞두고 우리 의원들의 마음이 선거에만 쏠려 지역 일에는 소홀하지 않나 하는 우려가 있습니다만 우리는 그러한 우려를 씻어드리기 위해서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직으로 출마하시기 위해 의원직을 사직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도 좋은 결과가 있으시기를 바라며, 이 자리를 빌어서나마 모든 동료의원들을 대신하여 송별인사를 드립니다.
금번 회기에도 구정질문 등 여러 가지 일정이 있습니다. 안건 하나하나에도 최선을 다해서 어려운 시기에 구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위로하고 시원하게 해드리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그럼 회기 마치는 날까지 건강하시고 항상 즐겁고 보람찬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