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일 시 1992년 4월 7일(화) 오전10시 개식
제9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의사계장 인영식)
(10시 02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지난 12월 31일 법률 제 4464호로써 지방자치법중 개정법률안이 공포가 되어 이에 수반되는 우리구 관련 법규도 정비하고 또 개정법률안에 근거한 상임위원회도 구성해야 했으나 총선 등 국가 대사에 의해 미루어져 오던 중에 구청장님의 발의 안건 및 그 외 여러 가지 안건과 더불어 이번 임시회에 상정 처리하게 되었습니다.
개원 후 법적 뒷받침이 없이 내부적으로 운영해 오던 상임위원회가 이제는 공식 기구로 설치되게 됨에 따라서 여러 의원님들 희망하시는 대로 상임위원회가 구성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마는 전체의 의견을 조정해야 하는 고충이 있어서 의원님 각자의 뜻을 헤아리지 못한 점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원하는 상임위원회에서 기량을 소신껏 발휘하시는 것도 좋겠습니다마는 어느 곳에 소속된다 하더라도 다 우리구를 위하는 일인만큼 자로 잰 듯이 선을 그을 수는 없습니다. 큰 풍파없이 순항하던 우리 의회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풍랑이 약간 겹쳐서 연초부터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 줄로 믿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혜와 단결로 잘 극복하면 더욱더 반석위에 서는 우리구 의회가 될 것으로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연도에 피어있는 개나리와 진달래를 보노라면 도심에 오염된 심신을 훌훌 털고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입니다. 그래서 봄은 우리에게 꿈과 동경과 소망을 주고 있습니다. 92년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해이지만 우리구로서도 의회 개원 원년을 발판으로 도약할 수 있는 뜻깊은 해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송파구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갑시다.
금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을 심의함에 있어서도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이만 개회사를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송파구의회 제9회 임시회에 즈음하여 의원 여러분을 뵙고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작년 4월 15일 역사적인 구의회가 개원 후 어언 1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의원 여러분께서 구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성원해 주시고 또 구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 송파구는 지금으로부터 4년 전 강동구에서 새로이 분구 된 후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여 모든 분야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였습니다.
인구는 당시 49만 6천명에서 68만명으로 늘어났고 주택은 3만 3천 4백호가 증가되었으며 행정 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예산도 150억원에서 753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규모 면에서도 큰 성과를 보여 왔습니다.
이와 같이 양적인 성장 외에도 질서 있는 문화시민으로서의 시민의식이 향상되었으며 지방자치의 실시로 인한 공무원의 인식이 주민편의로 전환되고 있는 등 행정의 민주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성장과 발전은 전 구민의 화합과 의원여러분의 활발한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뒤에는 소외계층의 생존과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된 지역 등 그늘진 구석도 있음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지방화시대를 맞아 그 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모든 구민들이 복지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참다운 생활 복지의 노력이 어느 때보다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성취하기 위해서는 화려한 구호보다 실제로 골목골목을 누비며 구민의 아픔이 무엇이고 희망이 무엇인지를 몸으로 체험하여 살아있는 여론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되겠습니다.
구민의 대변기관인 의회와 집행기관인 우리 구청은 견제와 대립이 아니라 함께 논의하고 노력하는 동반자로서 당면한 일들을 오순도순 의논하는 분위기 속에서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 송파구는 가장 활력이 넘치는 모범적인 지역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우리의 현실은 지난 14대 총선의 여파로 물가상승요인이 잠재해 있고 일부 퇴폐변태업소가 고개를 드는 등 사회불안 요인도 상당히 내재되어 있습니다. 이와 같이 들뜬 분위기를 가라앉히고 갈라선 구민의 마음을 화합의 장으로 유도하는 노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도계층에 계시는 분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앞으로 구정을 운영해 나감에 있어 관계공무원이 미처 깨닫지 못한 점이나 부족한 점은 덕망 있고 식견이 풍부한 의원여러분의 충고로 보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리며 화합하고 살기 좋은 송파 건설을 위해 의원여러분의 아낌없는 협조와 지도편달을 바랍니다.
본인은 1월 9일 신년 인사 회의석상에서 금년도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드린 바가 있음으로 양해해 주신다면 업무계획 보고는 총무국장이 현재 내무부 민방위 교육중에 있기 때문에 재무국장으로 하여금 보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6분 폐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