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일시 1995년 4월 13일(목) 오전 10시 개식
제36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 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 회 사
6. 폐 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세월은 유수와 같아서 막을 길이 없다고는 하지만 초대의회 의원으로서 임기를 막상 눈앞에 두고보니, 세월의 빠름을 실감할 수가 있습니다.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사랑도 많이 받았고, 그렇기 때문에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움도 많습니다.
이제 내 일을 완수하고 짐을 내려놓는 홀가분한 심정으로 우리는 사실상 마지막 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6월에 있을 선거를 앞두고 각자의 길들이 다르겠으나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는 오직 한가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역사가 부여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우리에 대한 평가는 훗날 역사와 후손들이 하여 줄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결국 해냈습니다. 불모지와 같았던 지방자치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 초대의원들의 땀과 노력이 지방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진리는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되는것보다 주어진 인생의 조건내에서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고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4년의 세월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를 생각해보기 이전에 지역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의정활동을 해왔는가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제36회 임시회를 통해서 초대의회를 결산하는 심정으로 안건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개원시부터 지금까지 의정을 잘 마무리 하시고 각자의 용기를 펴기위해 이 자리를 먼저 떠나가신 몇몇 동료의원님들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일이 다 마찬가지겠습니다마는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고 또한 성취한다는 것은 참으로 보람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승리의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드리면서, 조석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입니다. 회기 마치는 그날까지 늘 건강하시고 희망찬 하루하루가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