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일 시 1992년 9월 15일(화) 오전10시 개식
제15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무덥던 삼복더위도 어느덧 지나가고 오곡이 풍성한 결실의 계절에 제15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 임시회를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개의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을 합니다.
엊그제가 우리 민족의 명절인 8월 한가위 대보름이였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청명한 하늘과 밝은 날을 볼 수 있어 근래에 보기 드문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고향길은 잘 다녀들 오셨는지요. 오랜만에 친지들과 둘러앉아 송편을 빚어 먹으며 훈훈한 정담을 나누는 정겨운 모습들이 눈앞에 선합니다.
그 동안 국내외적으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진정한 지방화 시대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너와 나라는 개인주의 보다 우리라는 타협정신이 더욱 필요한 때라고 생각이 됩니다.
개원 이후 크고 작은 안건들을 처리하는 동안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마는 의결 기관으로써의 화합 정신을 발휘하여 순간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했습니다.
아무쪼록 금번 회기에 상정된 안건들도 주민의 입장에서 심의하여 우리 구의 발전기초를 만들어 주시기 부탁을 드려마지 않습니다.
이 달에는 지방화 시대에 발맞춰 구민 화합과 지역문화 창달을 위한 각종 문화 체육 행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인 된 입장으로서 관심을 가져 주시고 참여하여 주셔서 구민 속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리의회의 참모습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조석으로 제법 쌀쌀한 환절기입니다. 감기에도 유의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금번 회기를 마쳐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 드리면서 간단하게 나마 개회사에 갈음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