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회의 회의록
일 시 1993년 9월 8일(수) 오전 10시 개식
제24회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제창
4. 순국선열및전몰호국용사에대한묵념
5. 개회사
6. 폐식
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전주곡에 따라 1절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동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현재 대다수 국민들은 현실을 바르게 수용하고, 또 세상이 변하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거역할 수 없는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서 공직자윤리법 제정과 금융실명제 속에서 공직자윤리법 제정과 금융실명제 실시는 참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과 주민 여러분!
그간 안녕들 하셨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서 무척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요즈음 아침에 눈을 뜨면 세상소식이 자못 궁금하고 기대가 크게 느껴집니다.
급변하는 국제적인 틈바구니에서, 또한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지금까지 몸부림치며 노력해 왔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더욱 단결하여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여야 할 것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공직자윤리위원회구성과운영에관한조례등 몇 가지 안건을 처리하시게 되겠습니다. 관계법령에 따라서 재산이 등록․공개됨으로서 다소의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나 그 동안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왔던 대다수 의원들의 실상이 주민과 역사 앞에 가린바 없이 비춰질 때에 그것은 오히려 자랑스럽고 떳떳한 일일 것입니다.
해산의 고통은 탄생의 기쁨을 가져다줍니다. 전혀 경험없는 일이라 할지라도 진행되는 과정에서 얼마간의 고통도 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는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입니다. 그 누구도 이 역사의 물결을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현실에 빨리 적응하고 도전하고 전진하는 자만이 새로운 것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파수군으로서 풀뿌리의 끈질긴 생명력으로서 실종되었던 우리 사회의 윤리와 도덕을 우리 손으로 회복시켜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옵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의 사명은 실로 막중합니다. 우리에 대한 대우가 다소 미흡한 점이 있어서 아쉬움이 많습니다마는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인내와 여유를 가지고 현재의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오늘 회의도 주민과 역사 앞에 후회없는 회의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을 합니다.
오곡이 익어가는 결실의 계절입니다. 연초에 계획하셨던 모든 일들이 풍성하게 열매맺기를 바라면서 모두의 가정과 하시는 사업 위에 늘 행운이 뒤따르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