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6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2011년 3월 18일(금) 오전 10시 개식
제186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개회사
4. 폐식
(사회 : 의사팀장 이남규)
(10시 04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철한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먼저 이웃나라 일본의 동북지방에서 발생한 지진 해일과 원전사고로 인하여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되고 있고, 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우리 교민들과 일본 국민들은 슬픔과 두려움에 잠겨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로써 진심어린 애도를 표하며, 이들을 돕기 위한 방안이 구체화 되었으면 합니다.
아울러 지난 달 우리의 자매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 시에서 발생한 지진피해를 돕기 위해 모금에 동참해 주신 의원님들과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오천년 동안 평화라는 가치를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이를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역사를 보면 일본은 우리나라에게 가장 많은 아픔을 가했던 나라입니다. 가장 큰 아픔을 당했던 우리나라이지만 그 설움과 아픔을 잠시 접고 가해자의 불행을 사랑으로 보듬어 안을 때 세계는 우리의 행동을 높이 평가할 것이며 우리 민족의 위대함은 더욱 빛나게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박춘희 구청장님과 공무원 여러분!
참석하신 언론인과 방청객 여러분!
그리고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쉽게 자리를 내어줄 것 같지 않던 길고 혹독했던 겨울도 몇 차례의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더니 남녘에서 들려오는 꽃소식과 창틈으로 밀려드는 봄기운에는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내어주고 만 것 같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 가득한 새 봄의 문턱에서 개회되는 오늘 제186회 임시회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8일간의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임시회에는 구정질문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구정질문은 의원이 구청장에게 구정 전반에 대하여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들음으로써 구정의 효율적인 운영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매우 중요한 의정활동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그 동안 현장방문 및 주민들과의 만남 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신 부분들이 구정에 충분히 반영되어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삶이 보다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박춘희 구청장님!
그리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만물이 소생하는 3월은 1년간의 계획을 꼼꼼히 챙기고 준비된 사업을 시작하는 때입니다. 금년도에 계획한 사업에 대하여 면밀한 사전검토와 적기발주로 예산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고, 또한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하여는 수혜자인 구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추진하여 주시기 바라며, 또한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예산절감에도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겨울 잦은 폭설과 혹독한 추위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들의 고생이 참 많았습니다만, 요즈음은 겨우내 얼어붙은 대지가 풀리는 해빙기로써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기이며, 건조한 날씨로 인한 화재도 많이 발생하는 때입니다.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공사장, 공공시설물 등에 대한 환경순찰과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이나 재산이 보호될 수 있도록 재난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기나긴 겨울을 보내고, 계절은 따뜻한 봄으로 가고 있는데 요즈음 언론매체에서 들려오는 싸늘한 사건들은 하루 앞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경제상황에 있어서도 오랜 침체국면을 벗어나 회복이 되는가 했습니다만 중동지역 산유국들의 민주화 운동으로 혼란을 겪으면서 기름값이 사상 최고의 값을 경신하고 있고, 이로 인한 여파로 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실정이며, 설상가상으로 이웃나라 일본의 지진 해일 사태까지 겹쳐 주민들의 생활은 매우 혼란스럽고 어려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주민 여러분!
정부는 물론 우리 의회, 집행부 모두 그 어려움들을 타계하기 위하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머지않아 모든 분야가 정상화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의회에서는 가장 우선하여 주민들의 어려운 경제난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선진의회를 지향하고, 집행부와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며, 구정현안은 꼼꼼히 챙기고, 열심히 연구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여러분들께서 함께 해 주신다면 우리의 미래는 한층 더 밝아질 것입니다.
끝으로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0시 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