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8회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서울특별시송파구의회사무국
2012년 6월 22일(금) 오전 11시 개식
제198회 서울특별시 송파구의회(정례회) 개회식순
1. 개식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 의사팀장 이남규)
(11시 09분 개식)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시겠습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김철한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많은 구민들의 기대와 희망 속에 제6대 의회가 개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제6대 의회를 개원한 이후 우리 의원들은 집행부의 정책을 견제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구정이 올바르게 시정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
한편으로 의회의 위상정립과 구민을 위해 일하는 정책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위원 보강, 구민의 행정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서 대폭 증가된 의원님들의 조례안 발의, 집행부의 예산 및 결산안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 구민으로부터 부여 받은 권한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왔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제가 제6대 의회 개원과 함께 의장이란 중책을 맡은 지도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동안 수해방지시설 현장점검과 자원순환공원 건설 실태 점검, 위례신도시 건설부지 답사 등 주요정책사업의 현장을 누비고, 노인복지관, 요양원, 독거노인 거주가정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손을 잡고 그들과 아픔을 같이 나누었던 일, 예산안 심사를 위해 꼬박 밤을 새웠던 날들 등 구민의 권익을 대변하기 위해서 바쁘게 뛰어다녔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유수처럼 흐르는 것이 세월이라고 하지만 주어진 임기 내내 구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 때문에 지난 2년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조심스러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실하고 믿음직한 송파구민의 대변자이자 지역간, 구민간 발생하는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해소할 수 있는 완충역할을 하는가 하면, 집행부와의 관계는 주민의 의사를 잘 대변할 수 있는 확실한 견제기관이 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마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아쉽고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가야할 길이 너무 멀다는 막막함 때문에 의기소침 해지고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구민 여러분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들이 따뜻한 격려와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고 헌신적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저의 부족함을 반성하고 한 걸음 한 걸음 뚜벅뚜벅 전진해 나갈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풀뿌리 지방자치의 동반자로서 큰 힘과 용기가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의원님!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198회 정례회에서는 구정질문과 2011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를 비롯한 구정 현안사항과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사항이 논의되고 의결될 것입니다. 의원님들께서는 당초에 편성된 예산이 목적대로 적절하게 집행되었고,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꼼꼼하게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관계공무원 여러분께서는 의원님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의사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마지막 정례회가 성공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6대 전반기 회기동안 우리 동료의원 모두가 성실한 자세로 의정활동을 수행해 주신 덕분에 구민들로부터 그 어느 때보다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마는 아무쪼록 이번 정례회도 의원님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주민에게 희망을 드리는 뜻 깊은 회기가 되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춘희 구청장님과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여러분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우리 송파는 서울의 중심에서 세계적인 도시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잠실지역 관광특구 지정에 아울러 위례신도시 건설, 문정지구 개발, 롯데수퍼타워 건설 등이 완료되는 2015년 이후에 송파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변모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새삼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장마철이 다가오겠지만 최근에는 가뭄이 극심하여 농작물 피해가 크고, 가로수 등 수목에도 피해가 확산되고 있음으로 가뭄에 대한 신속한 대책을 마련,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는 예보가 있음으로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기 전에 수방대책을 강구하여 방재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예의주시하면서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해예방에 철저를 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송파구민 여러분!
최근의 언론매체 보도를 보면 정부에서는 민주주의의 꽃이라는 지방자치 제도를 말살시키려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직속 지방행정체제개편 추진위원회에서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구의회를 폐지하고, 서울을 제외한 6대 광역시의 구청장을 관선으로 하는 내용의 지방자치제도 전면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개편안은 지방화와 분권화를 강조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정면으로 거스르고 겨우 정상궤도에 접어든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말살하는 시대착오적이며 반민주적인 발상이라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지방의회는 이제 출범 20년을 지나 지역사회 발전의 구심체로서 나아가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으로서 그 역할과 가치는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열망하는 송파 70만 구민과 우리 송파구의회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초래하는 개편추진위원회의 개편안 의결에 대해 강한 분노와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개편추진위원회의 결정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바입니다.
여러분!
우리 송파구의회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경청하고, 더 많이 소통하며, 꿈과 희망이 있는 송파, 주민들의 삶이 더 풍요롭고 행복한 송파를 열어가도록 우리 의원 모두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구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69만 송파구민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제6대 전반기 마지막 정례회의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시 22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