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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제292회 정례회 구정질문-답변 요지/“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맞춰 운동장역 시설 현대화 필요”[송파타임즈]
작성자 송파구의회 작성일 2022.03.30 조회수 701
송파구의회 제292회 정례회 구정질문-답변 요지/“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맞춰 운동장역 시설 현대화 필요”[송파타임즈] - 1
송파타임즈

2022년 3월 30일 수요일


송파구의회는 30일 제29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2명의 의원이 나서 박성수 구청장을 상대로 구정질문을 벌였다. 김순애 의원은 서울시의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맞춰 2호선 잠실운동장역의 시설 현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잠실종합운동장 시설 현대화사업에 송파구 역할해야”


김순애 송파구의원
― 김순애 의원(잠실본·2·7동)=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에 따라 잠실동 10번지 일대 45만8806㎡에 펼쳐지는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은 잠실 스포츠·MICE복합공간 조성 민자사업을 비롯해 서울시가 공공기여사업(재정사업)으로 추진하는 잠실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올림픽대로 및 탄천동로 지하화, 탄천 및 한강변 수변공간 조성 등이 있다. 이중 국제교류복합지구 주변 연계 사업으로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잠실운동장 일대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 사업 추진에 있어 잠실운동장과 아시아공원을 연결하는 보행축이 되고, 삼성역과 잠실새내역을 이어주고 잠실역과 연결되는 잠실종합운동장역 시설 현대화 사업이 빠져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역 일부 출입구는 1980년 2호선 개통 당시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에 어울리는 시설 현대화 사업 추진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욱이 잠실종합운동장역 인근 아시아선수촌아파트와 잠실우성1·2·3차아파트가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늘어나는 지하철 이용수요를 대비하기 위해서도 시설 현대화 사업이 더욱 필요하다. 잠실종합운동장역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 주경기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을 이용하는 관객들의 지하철 이용수요만을 염두에 둬 승강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전혀 마련되지 못한 채 건설됐다.

2000년대 들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서울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시행, 서울시 지하철 이동편의시설 확충 종합계획 수립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승강편의시설이 확충됐으나, 현재도 잠실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없다. 따라서 이용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잠실운동장역 시설 현대화와 함께 3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 문제 해결에 송파구가 적극 나서야 한다. 이에 대한 구청장의 입장을 밝혀달라.

서울시의 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과 관련해 추가되는 예산상의 부담을 덜고 서울교통공사가 자체 수익사업이나 민자사업으로 잠실운동장역을 복합 개발해서 시설을 현대화 방안이 있다. 이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가 있었는지, 협의가 있었다면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지, 향후 이 문제와 관련해 송파구는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지 답변해 달라.

△ 박성수 송파구청장= 서울시는 지하철역사에서 잠실종합운동장과 아시아공원을 연결하는 지하연계 체계를 계획하고 있으며, 연결동선 확보 및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썬큰광장 조성,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 설치, 아시아지하보도 출구 확장 등을 용역에 포함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개발 활력 극대화와 주민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아시아공원~신천맛골 간 공간적 연계와 활성화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잠실종합운동장역 3번 출구 엘리베이터 설치와 관련, 현재 서울시에서 ‘아시아공원 일대 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종합운동장역 2·3번 출구 사이에 엘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설치를 포함한 썬큰광장 조성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본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들이 원활히 추진되어 주민 불편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행정협의회 및 간담회를 통해 구 의견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

“반려-비반려인 갈등 완화 동물놀이터 추가 설치 필요”


김호재 송파구의원
― 김호재 의원(삼전, 잠실3동)= 2020년 9월 제280회 임시회 구정질문을 통해 ‘전기통신사업법’에서 공중케이블 정비의무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을 조례로 위임하고 있지 않아 지자체에서 전기통신사업자에 대한 행정지도가 효과가 없다며, 법 개정을 정부 소관부처 등에 요구하고, 송파구에 TF팀을 운용해 공중케이블을 관리 개선해 줄 것을 제안한 바 있다. 그동안 어떠한 노력과 성과가 있었는지 답변해 달라.

송파구가 지난해 11월 탄천유수지 내 370평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설치, 목줄을 풀어 자유로이 뛰어놀 수 있게 하는 반려인들의 숙원을 이뤄줬다. 동물놀이터는 단순히 동물과 반려인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다.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충돌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야외 놀이터를 추가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행 법령상 동물놀이터는 10만㎡이상 규모의 근린공원 내지 문화공원이나 체육공원 등에서만 설치가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추가 설치하는 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게 사실이다.

그러나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에게 유익한 공간을 지속 발굴해 동물놀이터가 증가하는 경우 관내 반려인 등의 인구유입이 용이하고, 나아가 관련시장 5조원을 육박하는 반려동물산업이 송파에서 성행하도록 선제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송파구의 반려문화 정착과 확산을 위한 정책에 대해 밝혀달라.

△박성수 구청장= 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를 통해 공중선 시정명령권을 지자체로 확대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그러나 정부는 공중선 시정명령권은 상당한 수준의 전문성이 필요하고 전국적으로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야 하는 국가사무로, 규제의 안정성 및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과 그 소속기관이 수행해야 한다고 회신했다. 구는 실질적인 지도감독 권한에 얽매이지 않고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해 체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강남 3구 중 유일하게 조성된 송파구 반려견놀이터는 월 1000여명의 반려인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반려인구 증가로 추가 설치에 대한 수요는 충분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다만 반려견 놀이터 조성은 10만㎡ 이상 규모의 근린공원 내지 문화‧체육공원, 서울시 조례로 정하는 도시공원에만 설치 가능하다. 송파구 관내에 해당 조건을 갖춘 곳은 오금, 장지, 천마산 3개 공원이나 모두 도심 속에 위치한 산지형 공원으로 현실적으로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출처 : 송파타임즈(http://www.songp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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