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 제2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김순애 의원 5분 자유발언, 송파구 공공문화자산인 공공조형물의 통합관리체계를 제안[송파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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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송파구의회 | 작성일 | 2022.11.24 | 조회수 | 340 |
![제298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김순애 의원 5분 자유발언, 송파구 공공문화자산인 공공조형물의 통합관리체계를 제안[송파신문] - 1](/attach/bbs/press/202212021414089314820-86d079541572ef1949958a7f397bef4cb65ed4d05dd5857e9dfbca1cd8f698cec8ff9ec016787e26.jpg) 2022년 11월 24일 목요일 5면 [전문공개] 제목 : 송파구 공공문화자산인 공공조형물의 통합관리체계를 제안합니다. 존경하는 67만 송파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잠실본동, 잠실2동, 잠실7동 지역출신 행정교육위원회 김순애 위원장입니다.
저는 오늘 우리나라 공공미술의 시작인 도시, 송파의 공공조형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963년부터 미국에서 시작된 「건축 속의 미술」이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국가 공공건물의 전체 건설비용 중 1%를 미술품 제작과 설치비용으로 사용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에는 1972년 도입되었으나 제대로 시행조차 되지 않던 제도였습니다.
하지만 1988년 올림픽을 준비하며 해외 방문객을 맞이하는 도시의 빈틈을 메우고 삭막한 도시경관을 정비하여 ‘서울올림픽’이라는 도시브랜드를 살리고자 잠실종합운동장의 진입로 곳곳은 다양한 스포츠 조형물이 들어서게 되었고, 이것이 우리나라 공공미술의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공유재산인 공공시설 안에 건립된 회화, 조각 등의 조형시설물과 벽화, 분수대 등의 환경시설물, 상징탑, 기념비 등의 상징조형물, 앞서 언급한 건축예산의 1%로 만드는 건축물 미술작품을 더하여 우리는 공공미술품 혹은 공공조형물이라고 부릅니다.
주민의사와 상관없는 무분별한 건립과 관리부실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2014년, 19년에 걸쳐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조형물 관리·개선에 대한 제도 개선과 철저한 관리 이행을 촉구하였고, 그 결과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22개 자치구는 관련 조례의 제도적 정비를 마쳤습니다.
그런데 정작 국민권익위원회가 지적한 가장 큰 문제점은 공공조형물의 ‘건립’이 아닌 ‘건립 이후의 관리 체계’였습니다.
저는 지난 수개월 동안 구청 담당부서를 통해 송파구의 공공문화자산인 공공미술품의 체계적인 관리체계와 점검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해왔습니다.
송파구 공공미술작품 관리 대상은 총 94건이고, 그 중 80%인 73개가 조각이며, 서울시가 관리하는 동상류 공공조형물의 50%가 이 곳 송파구에 있습니다. 송파구 공공조형물 관리부서인 도시계획과는 계획을 수립하고 문서를 취합하는 총괄 관리만, 작품별 관리를 위한 부서별 책임자는 전체 15개의 부서로 나뉘어 제각각 관리되고 있었고, 심지어 부서별로 서로 다른 점검표를 사용하는 예도 있었습니다.
처음엔 관내 공공조형물 관리대장의 목록조차 완결성이 떨어져 지속적 정비를 요청하였고, 어느 부서의 소관 공공조형물임을 알 수 없어 담당자를 찾고 조형물의 이력을 확인하기에도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을 초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했던 것은 송파구를 상징하는 대표적 공공조형물이자 우리나라 공공미술품의 시작이 되는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올림픽 조형물의 관리부실이었습니다.
50건이 넘는 올림픽 기념 조형물들은 오랜 기간 외부 환경을 이겨내고 유지되어야 하기에 브론즈, 스테인레스, 석재 등 공공조형물의 유지관리에 적합한 재료와 공정을 거쳐 제작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건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서 표면손상 방지·구조 유지 등 작품의 질을 확인하고 전담인력을 통한 세척과 전문적 유지, 보수 관리가 동반되는 고도화된 송파구청의 문화행정이 수반되어야 비로소 구민의 공공재인 조형물의 관리책임을 완수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도로 위 낙엽을 쓸고, 물청소를 하던 청소도구로 수 천 만원에서 수 억 원을 들여 제작한 공공조형물을 세척한다면, 과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살고, 1988년 올림픽을 개최한 대한민국의 대표 도시로서 송파구의 ‘문화 품격’을 말 할 수 있을까요?
화면으로 보이는 사진은 잠실종합운동장에서 몽촌토성역으로 가는 사거리의 공공조형물입니다. 매년 수립되는 송파구 공공미술작품 점검계획에는 노후화가 진행되어 보존처리 및 보수가 필요하거나, 박락, 변색 등의 표면손상 등을 파악하여 관리부서에서 책임지고 점검·보수 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3개월 전 문화체육과에서 올린 점검 결과에 따르면 이상 없음으로 보고되었습니다. 불과 3개월이 지난 지금 전체 10여 곳 이상의 박락과 침식 등 표면 손상이 확인됩니다.
잠실관광특구까지 조성되어 국내외 관광 유동인구가 북적이는 도시 송파구가, 수십 억 원의 예산을 쓰는 강남구의 미디어 폴처럼 디지털 도시경관을 뽐내지는 못하더라도 올림픽 상징물인 공공조형물의 민낯을 드러내듯 벗겨지고 녹슨 조형물을 방치하는 것은 송파구 문화품격을 손상시키는 부끄러운 일입니다.
감성문화도시 송파를 꿈꾸며 송파구 곳곳을 문화플랫폼으로 만들고자 동분서주하시는 서강석 구청장님. 자랑스러운 도시의 상징 조형물이 송파를 사랑하는 구민의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공문화자산이 될 수 있도록 송파구 공공조형물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제안합니다.
사랑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9대 의정 활동을 시작된 지도 벌써 반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의 구정을 살피고 마무리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 년의 구정을 설계하는 예산 심의가 곧 시작됩니다. 여야를 떠나 오직 송파구민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진심의 한 걸음을 걷는 의정이 되기를 바라며 5분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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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조회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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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제298회 정례회 개회[서울 동부신문]](/images/board/fil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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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4 | 송파구의회 행정교육위, 현장 의정/롯데월드타워 관제센터, 피난안전구역 등 점검[시정신문] | 송파구의회 | 2022.11.24 | 1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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